주택가 빈집이나 원룸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고물상업주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양 모씨(30․전주시 인후동) 등 3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새벽 2시 30분께 a씨(20․여․전주시 중화산동)의 원룸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노트북 등 11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일원을 비롯 수원과 구미 지역에서 주택가 원룸 초인종을 눌러 빈집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수법으로 현관문이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향 선․후배로 고물상업을 운영하며 전국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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