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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교육프로그램 추진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마을 만들기 ‘박차’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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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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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옹동면 매정리 매당마을 주민들이 건강 장수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호성을 터트리고 있다. / 사진제공=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농촌노인들의 활기찬 노년생활과 마을단위 평생학습 및 건강한 여가활동 문화 조성을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마을 육성사업은 3년 동안 마을 실정에 맞게 65세 이상의 농촌노인과 예비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소득향상 및 경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의 일환으로 기술센터는 지난해 옹동면 매정리 매당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비 등 15천여 만 원을 들여 201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해인 지난해, 25회에 걸쳐 원예치료 프로그램과 한방 태극 기공체조, 노래교실, 실버건강음식 만들기 등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그밖에도 건강관리 기구 및 야외체력 단련시설을 설치하고 마을 산책로 및 진입로 정비 등 쾌적하고 건강한 마을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주 1회 농촌노인 건강관리 실천 교육과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장수 문화교실, 노래교실 등 분야별로 5~10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마을주민인 권매화씨는 "예전에는 혼자 무료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회관에서 이웃과 같이 밥도 해먹고 교육도 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주민들이 사이도 더욱 가까워지고 마을 대소사도 논의하는 등 마을이 전보다 활력이 넘쳐 좋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 2년차인 올해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 기술 등을 발굴해 새로운 역할 수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즐겁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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