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01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4개 분야 49개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가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 홍보실 박석희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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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49개 사업에 1,458억 원을 확정 심의 의결했다.
10일 정읍시는 "28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산물 공동출하 확대 지원사업, 농지규모화사업, 조사료생산기반확충, 농촌테마공원조성, 조림·숲 가꾸기 등 분야별 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자율사업이 33개 856억 원으로 영농규모화사업과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지원, 농작물병해충방제사업, 농산물공동출하확대지원사업 등은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공공사업은 7개 285억 원으로,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들녘별경영체육성사업, 조림숲가꾸기사업 등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또한, 지역발전 특별 회계사업 역시 9개 사업에 317억 원으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과 신규마을조성사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심의된 농림축산식품사업은 2015년 1월 8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1개월 동안 사업홍보를 거쳐 각 읍, 면사무소와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심의됐다.
정읍시는 의결된 사업들을 전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2016년도 예산으로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신청된 모든 사업이 내년도에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 등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농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침체되는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과수와 시설원예분야 ICT 융복합사업 등에 75억원의 신규사업이 발굴된 만큼,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해 첨단농업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