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 정읍시장이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 시민공청회에 앞서 정읍이 발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에 정읍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
|
전북 정읍시는 11일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범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 전문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의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가 및 시민대표들의 지명 토론에 이어 일반 시민들의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정읍시 692.81㎢ 에 대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6년 상반기까지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으로 "2030 정읍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정읍시 도시과 한 관계자는 "오늘 돌출된 의견과 오는 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가 의견 수렴 이후 정읍시의회 회의를 거쳐, 정읍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 6월까지 전북도에 승인을 신청해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승인 및 고시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정읍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정읍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상을 갖추게 되는 만큼, 살기 좋은 도시, 발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 수립되는 도시기본계획에 미래상을 잘 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용역업체의 도시 기본계획 단계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돼, 특별한 현안들이 도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