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상교동 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들로 이루어진 '사랑나누리' 봉사단원들이 독거 어르신의 집을 방문, 직접 생일상을 차려드린 뒤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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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상교동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사랑 나눔봉사대" 단원들이 독거노인 생일상 챙기기 릴레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상교동 주민센터는 "올해로 만 88세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과 올해로 99세가 되신 2명의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 축하 인사말과 함께 직접 준비한 선물을 푸짐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일상 차려드리기는 이웃사랑 실천 및 효 실천 운동 일환으로 상교동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15명의 '사랑 나누리' 봉사단이 앞장서고 있어 각별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봉사단은 또, 평소에도 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 청소 등 일상생활을 돕고 있지만 특별히 어르신들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 전달 등 특별한 생일상 챙기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동월마을 안 모(만99세) 할머니 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줘 정말로 고맙고 행복하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그동안 상교동 주민센터에서는 노후에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사랑누리’행사를 펼쳐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마을 통장의 추천을 받아 총 17명을 선정,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어르신 생일상 챙기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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