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과학대학 이·미용과 학생들이 지난해 '농촌재능나눔' 행사 당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 홍보실 박석희 ©이용찬 기자 |
|
전북 정읍시는 "농촌 지역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재능기부 봉사 사업이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재능나눔 공모' 대상 사업에 선정돼 2015년에도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초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던 ‘농촌재능나눔’사업에 정읍시 지역공동체 육성지원과가 추진 중인‘(가칭) 지역발전 네트워크 솔루션’사업 팀의 재능기부 사업이 공모에 선정, 3년 연속 같은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게 된 것.
올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재능나눔 공모’에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17개 지자체가 추가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전북에서는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국비를 지원 받는 정읍시를 비롯한 2개의 지자체가 농림축산식품부의의 추가 국비를 지원 받아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되는 국비는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의 재료비와 교통비, 식비와 같은 재능 나눔 활동에 필요한 교육지원금으로 집행된다.
재능 나눔이란, 지역개발, 의료 복지, 교육, 농림업, 경영 마케팅 분야에서 기술, 지식 등 무형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농촌에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소재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의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마을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지자체-대학 간 협력적 거버넌스(Governance)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이와 관련, 올해 ‘1% 재능 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전북과학대(7개학과 150명)와 연계해 인문학 토크 콘서트와 건강․보건,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마을음식 개발 멘토링, 이·미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정읍의 농촌 재능 나눔 공모사업이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정읍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북과학대와 지속적인 농촌 재능나눔 사업을 추진,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재능 나눔 성과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농촌 재능나눔 모델 정착과 나눔, 배려, 참여를 통한 공동체문화 형성 등의 특색 있는 생활공감형 농촌재능 나눔 행사를 펼쳐 전국지자체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