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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수능전후 청소년 탈선 예방활동 강화
민․관 합동반 편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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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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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부담감에서 벗어난 일부 수험생들이 저지르는 일탈 행위가 해를 거듭할 수 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선도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 전․후로 청소년 선도 보호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008년에 113명이 적발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137명이 단속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는 흡연행위가 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 25명․출입금지 업소에 출입한 행위가 12명․폭력 3명․금품갈취 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대학수능 이후 청소년의 탈선·비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대책 회의를 갖고 수능시험일 오늘(18일) 각 지역 실정에 따라 합동캠페인과 함께 효율적인 선도활동 및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선도 대상은 청소년 음주 및 흡연․고성방가․만취 후 거리노숙 등을 비롯한 비디오방․여관․펜션 등에서의 남녀혼숙 행위․심야시간대 유흥가 및 공원 주변 배회 등이다.

경찰은 특히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 행위와 금품갈취․청소년(인터넷) 성매매 행위와 함께 집단 패싸움 등 폭력행위․주민등록 위·변조 등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 미성년자 출입·고용 위반이나 술·담배 등의 판매․음란물 대여․숙박업소 등에서의 청소년 혼숙 등 풍기문란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 역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지역 15개 경찰서는 2011년 1월 28일까지 자치단체와 교사 ngo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pc방․멀티방․호프집․노래방․찜질방․나이트클럽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상대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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