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주완산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전주시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앞 마당에서 봄맞이 이동세탁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 김민희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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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주완산지구협의회는 17일 전주시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앞 마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동세탁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세탁봉사활동은 봉사원 20여명이 평화주공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부피가 커 빨래하기 힘든 세탁물에 봄기운을 담아냈다. 특히, 겨울 동안 묵은 이불과 담요 등을 수거해 적십자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한 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락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효를 실천했다. 전주완산지구협의회 모인숙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이 이불빨래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해 봉사원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수거한 뒤 세탁해 깨끗한 이부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제작된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은 전북지역을 순회하며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가구 등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총 31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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