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선제적인 국가예산 확보 노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 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읍시는 "홍수 발생 시 매년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태인면 거산리 일원 농경지 상습 침수지역이 '2015년 신규 배수개선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거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태인면 거산리 및 옹동면 매정리 일원 230ha로 오는 2018년까지 배수장을 비롯 배수문 각 1개소, 배수로 개설(4.1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에 따라, 올해 세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매년 년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는 물론 재해예방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거산지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감곡 유정지구와 이평 평령지구도 2016년 신규 배수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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