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에서 토양개량제인 규산질비료를 살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 영원면사무소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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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영원면농민회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풍월리 인근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를 비롯 영원면 전 지역에 토양 개량제 공동살포에 나선다.
이번에 살포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비료로 정읍시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552농가에 비료 22만여포(20Kg 기준)를 공급했으나, 농가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어서 살포에 어려움이 수반됨에 따라 영원면 농민회가 공동살포에 나서고 있다.
영원면 이순봉 농민회장은 "친환경 비료나 토양개량제는 지력(땅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적시 공동살포를 위해 어르신들 대신 농민회가 공동살포에 나섰다"고 말했다.
황토현농협 영원지점도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공동살포를 위해 공동살포단체인 농민회에 살포비용을 지원한데 이어 영원면사무소와 영원면 부녀회장단 역시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하는 등 공동살포에 민, 관이 상호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불어 넣고 있다.
토양개량제인 규산질 비료는 산성토양을 개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있어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정부가 3년마다 무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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