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이 KTX 개통 기념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섰다.
시립농악단은 앞서 지난 20일 광명역을 시작으로 21일 천안아산역, 22일 익산역, 23일 광주 송정역 등에서 공연을 펼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다음달 1일 정읍역에서 최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시립농악단은 한국농악의 뿌리이자 호남우도농악의 원류인 ‘정읍농악 판 굿’을 선보이고 있다.
정읍시 한 관계자는 "KTX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의 뿌리로 해방 직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휩쓸었을 만큼 다른 지역의 농악에 비해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고도로 발달된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선보여 왔다.
근대 이후로도 가장 발달된 농악판재를 구축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춰 한국농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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