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어린이들이 율동으로 선보이는 구연동화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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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초로 정읍시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이 조성된다.
24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동화구연 체험관 조성 공모사업에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선정됨에 따라 국비 2,500만원과 운영에 따른 콘텐츠(contents) 사업 등을 지원받게 됐다. 정읍시는 특히 시비 2,500만원을 투입, 총 사업비 5천만원으로 동화구연 체험관 조성에 나선 것. 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어린이실 책 놀이방에 가상현실 기술 운영장비(VR시스템)와 빔 프로젝트 등 운영에 따른 시스템을 갖춘 후 빠르면 7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동화구연체험관은 대화하듯 들려주는 동화의 내용을 대형 스크린에 비춰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실제로 영상 속에 등장하게 하는 것으로, 동화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3차원가상공간 안에서 아이들이 동화의 내용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하는는 공간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동화구현체험관이 운영되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즐거운 도서관 생활교육’ 과 재능기부 엄마들의 ‘꿈꾸는 영어동화 들려주기’등이 어우러져 함께 도서관에서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신축 이전 개관한 지 만 1년여를 넘기면서 도서관 이용자가 기존 도서관에 비해 3배나 늘었고, 도서대출 권수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시립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일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중에는 저녁 10시까지 자료실을 개방하고, 야간프로그램(북아트 1급 지도자 과정) 운영과 책 놀이 지도사 3급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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