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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의 공한지가 사랑의 텃밭으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발발의 근원지 만석보 일원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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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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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이평면 사무소 직원들과 이평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만석보 인근 지역의 공한지를 사랑의 텃밭으로 만들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정읍시 이평면사무소가 최근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근원지로 알려진 만석보(萬石洑) 인근의 방치됐던 공한지를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의미의사랑의 텃밭으로 조성해 화제다.


이평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의견들의 중지를 모아, 방치된 만석보 인근 공한지의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고 1,210(366)의 텃밭을 마련, 최근 감자를 파종했다.


특히, 정읍시 이평면사무소는 공한지에 감자 파종을 최초로 제안했던 천성종 이평면장의 이름을 딴 '천성종 감자'를 수확한 이후 2모작으로 가을 콩을 심을 예정이다.


이평면사무소 한 관계자는 "애환의 공한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지역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사랑의 텃밭'을 가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이평면사무소는 이번 사업을 밑그림 삼아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들과 함께 텃밭을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9일 북면보건지소, 10일 신태인 보건지소 인근의 공한지도 "사랑의 텃밭"으로 변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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