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 정읍시 시장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매개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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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새 둥지로 보금자리를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정읍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간 '사회복지법인 한울안'에서 제공한 시설을 이용해오던 중 옛 농어촌공사(중앙2길 22)에 건물에 새롭게 사무실을 마련, 지난 26일 개소식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은 정읍시 민선 6기 김생기 정읍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정읍시는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소해 이용과 사업추진에 따른 불편이 많다는 점에 주목, 신 옥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특별교부세 7억 원과 시비 9억 원 등 총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원도심 중심에 위치한 총면적 786㎡의 건물매입과 구조 변경을 거쳐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둥지를 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향후 619세대 다문화가족들의 다양한 교육과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도 정읍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을 위해 센터 바로 옆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이전, 시민정보화 교육장과 평생학습센터 등을 연계하여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대상의 다양한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오은도 센터장은 “모든 직원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생기 정읍시장도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향후 다문화가정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문화·교육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 모든 분들께서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정읍시에서도 다문화가족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정읍시립농악단의 흥겨운 풍물공연에 이어 일본이 오꼬노야끼, 중국의 진주완자 등 다문화 음식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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