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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경정이하 승진 30명 확정
업무능력·지휘관 추천 등 인사정의 실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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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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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경찰공무원 승진 선발계획에 따라 지난 7일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정이하 심사승진 예정자 30명이 확정·발표됐다.

경정 4명·경감 18명·경위 3명·경사 3명·경장 2명을 선발한 이번 승진 심사는 현장중심·도민만족 치안을 위해 인사상담제를 거쳐 성과와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선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생활안전․수사․경비교통․정보보안 등 현장 근무자를 우대하는 한편 책임 자율치안과 지휘권 확립 차원으로 지휘관 추천이 적극 반영하는 인사정의 실현을 기준으로 삼았다.

실제로 경정과 경감 승진의 경우 지역경찰 사기 진작책 일환으로 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지구대장을 우선 선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최근 5년 동안 승진기회에서 소외된 2∼3급서 직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또, 지방청의 경우 부서장 추천을 밑그림으로 주요 치안정책 수립과 시행 등 업무 성과와 능력이 우수하고 신망 있는 직원들이 대거 선발됐으며 경위이하의 경우 승진대상 인원 비율과 치안수요와 경찰서 치안성과 및 최근 3년간 배정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인원을 배정, 경찰서 자체에서 선발했다.

그러나 일반경과 경감 승진의 경우 일선 경찰서 격무 부서에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며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았으나 지역경찰 사기 진작책 일환으로 승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옥의 티로 남게 됐다.

한편, 시험승진은 오는 15일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이번 인사와 관련,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승진 계급과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으나 능력이 우수한 일부 직원들이 승진 예정자로 포함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 맡은 임무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현종 기자

☞ 경정 승진 : 전북경찰청 장비보급계장 김영대·정보4계장 임남희·마약수사대장 김대환·전주 아중지구대장 강태호.

경감 승진 : 전북경찰청 인사계 김종일·교통안전계 강택수·작전전경계 이정호·생활안전계 이명준·광역수사대 김덕일·전주 완산서 정보보안과 배근상·전주 덕진서 진북파출소 강일중·익산서 형사과 황인택·왕궁파출소 김길환·군산서 경비교통과 고종곤·김제서 봉남파출소 박기오·남원서 정보보안과 박노근·완주서 경비교통과 백남용·정읍서 정보보안과 고상규·고창서 경무과 황인풍·무주서 경무과 최영주·장수서 정보보안과 김종표·순창서 정보보안과 권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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