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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변신
정읍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쉼터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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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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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조성된 정읍사문화공원 전경. / 사진제공 =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됐다.


전북 정읍시는 "지난 1987년 조성된 기존 '정읍사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명칭 역시 '정읍사문화공원'으로 변경개장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정읍사문화공원 현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장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 각계각층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정읍사 문화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돼 감회가 새롭다"며 "백제가요 정읍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정읍시의 진정한 명품 문화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배일호와 박일준, 박주희, 오로라 등이 출연,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백제가요 정읍사는 1,300여년 전 행상을 떠난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망부가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이자 한글로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다.


정읍시는 이처럼 문학적 가치가 높은 정읍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정읍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정읍사 속 여인을 상징화하기 위한 망부상을 공원 어느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도 다각화했다.

 
또,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공원의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경사 계단을 낮추는 등 무장애 공원으로 조성한바 있고, 정읍사의 상징인 달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LED경관등 등의 최적의 조도를 갖춘 조명 설치와 함께 자연숲속 쉼터를 조성하는 등 부부사랑과 자연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쉼터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새롭게 변모됐다.


한편, 정읍시 한 관계자는 "정읍사문화공원 및 백제가요 등 정읍사 관련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발전시켜 정읍시가 '정읍사'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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