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 완주지구 봉사회원들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지역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함박웃음 속에 피어난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 김민희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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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특수봉사차량이 희망을 담고 전북지역 곳곳을 달려갑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특수 제작된 봉사차량을 이용,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최소 300인분 이상의 대규모 급식이 가능한 급식차(5톤, KB국민은행 지원)와 1시간에 약 100kg의 세탁이 가능한 세탁차(5톤, GS칼텍스 지원)는 지역사회에 재난이 있거나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과 세탁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부릉 부릉 시동을 걸어 현장으로 이동한다. 21일 적십자 전주완산지구 봉사회원들은 세탁차량을 이용, 평화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완주지구 적십자 봉사회원들도 이날 삼례읍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및 지역민 800명을 대상으로 급식차를 활용한 무료급식봉사를 펼쳤다. 또한, 지난 20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장애인의 날'행사 역시 전주지역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급식차를 이용, 1,000명분의 급식을 제공한데 이어 진안군 안천봉사회 회원들도 세탁차를 이용,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적십자 봉사회원들의 이 같은 활동 계획 및 신청에 따라 급식, 세탁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차량 출동은 봄을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1개월 동안 전주를 비롯 남원, 완주, 진안, 순창, 부안 등지에서 급식봉사 총 7회, 세탁차량이 8회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한 관계자는 "특수 봉사차량은 재난 시 재해 이재민을 지원하고, 평상시는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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