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직원 탈의실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의 추적 수사로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백 모씨(37·전주시 덕진동)에 대해 상습절도와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8일 오후 5시 46분께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모 치과 탈의실에 들어가 간호사 김 모씨(22·여)의 가방을 뒤져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전주지역 병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백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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