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병원이 수술 환자 감염 예방을 위해 처방하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원광대병원 전경 © 김현종 기자 | |
원광대병원이 수술 환자 감염 예방을 위해 처방하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중․소 병원들의 경우 항생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439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12월까지 시행한 11가지 수술 환자에 대한 최초 투여시기․선택․투여기간 등 3개 영역으로 세분해 평가한 것으로 사용 정도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했다.
특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부적절한 사용에 의한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 및 진료의 질 향상 도모와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지역 18곳의 병원 가운데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이 1등급으로 사용량이 적었으며 또 다른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8곳이 4∼5등급을 받아 비교적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원광대병원 한 관계자는 “1등급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병원으로서 의료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감염예방과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 2007년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으며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감염위험이 높고 내성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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