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22일 릴레이 민생탐방 일환으로 부안군을 찾아 김종규 부안군수와 부안지역아동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아이들의 댄스공연을 보며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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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지역아동센터를 찾은 송하진(뒷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김종규(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군수와 함께 신나는 율동으로 환영해 준 센터 어린이들과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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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소규모 창업으로 생산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뽕의 도리" 사업체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김종규(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안군수에게 자신이 직접 작성한 부안에 만복이 오기를 기원하는 '부래만복'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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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찾고 소통하려는 진정성에 바탕을 둔 연초 시⋅군 릴레이 민생탐방을 위해 22일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송 지사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부안군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와 소규모 창업으로 생산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뽕의 도리’ 사업체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아동센터 학습실을 순회 방문하며 아이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다.
송 지사는 다변화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정이 된 부안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자원봉사자와 학부모회가 모범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송 지사는 특히 “도(道)에서도 아동센터 운영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아동지역 센터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내 전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특별수당 및 급식비가 인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부안 연곡리에 둥지를 튼 육가공업체인 ‘뽕의 도리’ 기업체로 발걸음을 옮겨 “창업은 소규모로 했지만 부안군의 전략 작목인 뽕을 이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6차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치하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송 지사는 또, “전북도 역시 삼락농정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농민⋅농업⋅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농가 단위의 소규모 가공창업 사업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지사는 김종규 군수가 '부안에 오면 오복이 가득하다"라는 뜻으로 지은 부안군 2016년 사자성어인 '부래만복(扶來滿福)'의 휘호를 직접 작성해 김 군수에게 전달하며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2일 오후 문동신(우측) 군산시장과 서군산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국내 최초 탄소펌프 특허를 출원한 ' 한성산기'를 방문, 직원들이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자 흐뭇한 표정으로 감사의 말을 건네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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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2일 군산시 민생탐방을 나선 가운데 문동신 군산시장과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두 손을 맞잡으며 새해 덕담을 건네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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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민생탐방을 마친 송하진 도지사는 20세기 근대역사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묻어 있는 근대문화의 도시 첨단산업의 도시인 군산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서군산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전북도 선도 기업인 한성산기를 찾은 송하진 지사는 “국내 최초 탄소펌프 특허출원을 축하하며,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었을 텐데 탄소섬유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포기 하지 않은 백대준 대표의 열정과 추진력, 한성산기의 기술력의 성과”라고 치하⋅격려했다.
또 “전북도가 집중 육성하는 탄소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성산기 같은 탄소기업을 위해 기술개발이나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제품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이어, 군산시 원도심 월명동을 중심으로 근대역사자원을 활용, 체류형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 펀빌리지 협동조합(대표 정재진)을 방문, “마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도시형민박 합법화를 일궈낸 조합으로 게스트하우스(11개), 커피숍(1개), 공예품 판매⋅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펀빌리지 조합원들과 간담을 나눴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군산의 근대역사자원과 유명한 맛 집, 펀빌리지 같은 마을기업들을 잘 활용한다면 근대문화지구도 전주한옥마을 버금가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또, 송 지사는 군산 민생탐방의 마지막 코스인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전국에서 노인비율이 두 번째로 높다”며 “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을 하루 종일 돌봐드리는 노인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두 손을 맞잡고 위로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송 지사의 새해 릴레이 민생탐방 대상은 대형사업 현장보다는 작지만 내실 있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을기업⋅강소기업⋅동네 전통시장과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마을경로당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듣고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