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연구원을 방문한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21세기 지역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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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앞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연구원을 방문,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은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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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 머무는 학술연구가 아닌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용적 방안이 필요합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연구원을 방문, 강현직 전북연구원장을 비롯 연구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지역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연구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송 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문제점 도출을 강조한 연구는 도민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지사는 "지역의 틀을 벗어나 세계 속의 전북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연구원들이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적시성 있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이어, 격의 없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정발전을 위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 및 도의 각 실국에서도 연구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끝으로, 송 지사는 연구원의 주요 시설인 북카페, 간이 체육시설과 연구 자료가 보관돼 있는 서고를 돌아보며 "귀중한 자료가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관되도록 하고, 일반 도민들에게도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기관이 되어 줄 것"을 주문하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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