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심 민(앞줄 왼쪽) 임실군수와 함께 오수면에 위치한 군평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직접 교량 안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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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해빙기를 맞아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군평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한 뒤 지역주민들을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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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1일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군평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살핀 뒤 주민들을 만나 해빙기 안전여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날 현장을 확인한 송 지사는 "철저한 현장관리로 집중호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남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점검을 해야 될 대상 시설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송하진 도지사에게 피해 현장을 자세히 설명하며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폭을 대폭 확대하고, 제방축제 및 홍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구조물을 철거해 통수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심 군수의 설명을 들은 뒤 "군평천 범람에 따른 침수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했다.
이날, 송 지사가 방문한 재해위험지구는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남악마을을 통과하는 군평천으로 교량 노후 및 통수단면 부족과 하천 미정비 여파로 지난 2010년 43명의 이재민과 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350m의 제방이 유실되면서 100여명의 이재민과 1억7,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되는 등 집중 호우시 인근 주택과 농경지 등에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4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추진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전북도는 3월 28일 현재 총 17,243건 가운데 10,634건을 점검해 62%의 진도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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