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송하진 도지사… 지역발전 광폭 행보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세종 정부종합청사 누비는 열정 구사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6/04/04 [20:1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4일 201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 정부종합청사 방문, 기재부 안일환(왼쪽)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전북도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는 노련미를 드러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4일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세종 정부종합청사 안일환(오른쪽)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예산 편성의 당위성과 시기성을 설명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가 국가예산확보 이관섭(오른쪽) 제1차관을 만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예타 대상 선정 및 상반기 중 선정 예정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 통과가 주춤하지 않도록 심도 있게 설명하는 열정을 구사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17년 국가예산 주요 중점사업 및 쟁점사업"반영을 위해 각 부처별 예산 편성에 앞서 4일 잇따라 세종 정부종합청사 각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겨 지역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송 지사는 기재부 예산실장 및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과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국토부 차관 등을 만나 전북도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2017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기재부가 중기계획 심의를 마치고 조만간 부처별 한도액을 결정(실링)해 통보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송 지사는 미온적 부정적 사업을 비롯 현안사업 등 주요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편성 전 사전설득을 통해 부처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행정의 달인'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송 지사는 산업부 이관섭 제1차관을 면담하는 자리를 통해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예타 대상 선정 및 상반기 중 선정 예정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 송 지사는 신규 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기능 안전솔루션 지원 사업"과 "ICT융복합 농업용 드론기반 구축사업"에 따른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이어, 기재부 박춘섭 예산실장과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나 "새만금 전력시설이 공중방식으로 구성돼 안전에 취약한 만큼, '새만금 전력 지중화 설치'에 따른 시기성을 요청한 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가운데 10개 선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남북 2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 왕궁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의 골든타임을 설명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재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과 "새만금 시범지역 조성사업"의 국가사업 추진에 따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조기 건설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세종 정부종합청사 4502호로 발걸음을 옮겨 기재부 노형욱 재정관리관과 조용만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4개 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에 대한 설득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송 지사는 5331호로 이동해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과 김종훈 식량정책관을 면담하고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시급성을 비롯 "금강2지구 농촌종합개발 확대" 필요성 및 "소스산업화센터 건립"의 전북 입지 당위성과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센터 건립"에 따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수산업 종사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해수부 윤학배 차관의 집무실이 있는 533호로 이동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신설" 및 "새만금 신항만 건설"의 조기완료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절실함을 피력했다.

 

송 지사의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흘린 이날 마지막 방문으로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JCT) 확장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오는 6월에 고시예정인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을 만나 강하게 어필했다.

 

, 송 지사는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10회 증편"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국내 최대 규모인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익산~대야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완공을 건의하는 행보를 구사했다.

 

한편, 전북도는 송 지사의 이날 지원을 밑그림 삼아 부처 예산편성이 시작되는 4~5월초까지 각 부처별 국과장담당자를 대상으로 실국에서 최소한 2회 이상 방문해 정부정책의 부합성 및 전북지역의 적합성 등에 대해 사전 중점 설명활동을 추진하는 등 부처 향우회를 활용한 릴레이 간담회 형식으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에서 예산편성의 윤곽이 드러나는 5월초~5월말 기간 동안에는 과소반영 사항을 비롯 미반영 사업이 낮잠을 자지 않고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 기조실장 및 장차관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한다.

 

이를 위해 4.13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금배지를 단 지역 당선자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치권과 함께 공동 대응하는 형식으로 2017년 국가예산의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용담호' 붕어잡이 어부와 아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