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4일 201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 정부종합청사 방문, 기재부 안일환(왼쪽)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전북도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는 노련미를 드러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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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세종 정부종합청사 안일환(오른쪽)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예산 편성의 당위성과 시기성을 설명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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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가 국가예산확보 이관섭(오른쪽) 제1차관을 만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예타 대상 선정 및 상반기 중 선정 예정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 통과가 주춤하지 않도록 심도 있게 설명하는 열정을 구사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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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17년 국가예산 주요 중점사업 및 쟁점사업"반영을 위해 각 부처별 예산 편성에 앞서 4일 잇따라 세종 정부종합청사 각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겨 지역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송 지사는 기재부 예산실장 및 사회예산심의관 ⋅ 경제예산심의관과 산업부 ⋅ 농식품부 ⋅ 해수부 ⋅ 국토부 차관 등을 만나 전북도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2017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기재부가 중기계획 심의를 마치고 조만간 부처별 한도액을 결정(실링)해 통보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송 지사는 미온적 ⋅ 부정적 사업을 비롯 현안사업 등 주요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편성 전 사전설득을 통해 부처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행정의 달인'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송 지사는 산업부 이관섭 제1차관을 면담하는 자리를 통해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예타 대상 선정 및 상반기 중 선정 예정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송 지사는 신규 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기능 안전솔루션 지원 사업"과 "ICT융복합 농업용 드론기반 구축사업"에 따른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이어, 기재부 박춘섭 예산실장과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나 "새만금 전력시설이 공중방식으로 구성돼 안전에 취약한 만큼, '새만금 전력 지중화 설치'에 따른 시기성을 요청한 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가운데 10개 선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남북 2축 ⋅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 ⋅ 왕궁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의 골든타임을 설명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재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과 "새만금 시범지역 조성사업"의 국가사업 추진에 따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조기 건설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세종 정부종합청사 4동 502호로 발걸음을 옮겨 기재부 노형욱 재정관리관과 조용만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 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 ⋅ 새만금 수목원 조성"등 4개 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에 대한 설득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송 지사는 5동 331호로 이동해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과 김종훈 식량정책관을 면담하고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시급성을 비롯 "금강2지구 농촌종합개발 확대" 필요성 및 "소스산업화센터 건립"의 전북 입지 당위성과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센터 건립"에 따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수산업 종사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해수부 윤학배 차관의 집무실이 있는 533호로 이동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신설" 및 "새만금 신항만 건설"의 조기완료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절실함을 피력했다.
송 지사의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흘린 이날 마지막 방문으로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JCT) 확장 ⋅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오는 6월에 고시예정인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을 만나 강하게 어필했다.
또, 송 지사는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10회 증편"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국내 최대 규모인 군산 ⋅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익산~대야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완공을 건의하는 행보를 구사했다.
한편, 전북도는 송 지사의 이날 지원을 밑그림 삼아 부처 예산편성이 시작되는 4월~5월초까지 각 부처별 국‧과장‧담당자를 대상으로 실국에서 최소한 2회 이상 방문해 정부정책의 부합성 및 전북지역의 적합성 등에 대해 사전 중점 설명활동을 추진하는 등 부처 향우회를 활용한 릴레이 간담회 형식으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에서 예산편성의 윤곽이 드러나는 5월초~5월말 기간 동안에는 과소반영 사항을 비롯 미반영 사업이 낮잠을 자지 않고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 기조실장 및 장‧차관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한다.
이를 위해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금배지를 단 지역 당선자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치권과 함께 공동 대응하는 형식으로 2017년 국가예산의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