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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스마트팜 현장행정
삼락농정 한 축 ICT 농업 강조 ⋅ 드론 무인방제 검토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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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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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앞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3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김제시 만경읍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하랑농원을 찾아 ICT 시설 현황과 운영상황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온실 내 토마토 생육상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ICT 스마트 팜 보급 ⋅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실속 있는 행정을 구사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지사는 3, 김제시 만경읍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하랑농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허정수 대표로부터 ICT 시설 현황과 운영상황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온실 내 토마토 생육상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 지사의 행보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찾고 소통하려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이를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첨단유리온실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생산농가첨단온실 전문가 등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눈 현장간담회를 통해 "ICT 스마트 팜 보급 확대"를 강조하는 등 "ICT 시설농업과 드론 무인헬기 비교 방제"와 관련,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허덕기(20년 이상 토마토만 재배) 새만금농원 대표는 "ICT 시설농업은 시설 내 온 습도 및 환기 등 제어장비가 대부분 네덜란드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높아 농업인의 부담이 크다"며 "빠른 시일 내 국산화가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 유근 아그빌 시설원예컨설팅 대표는 "파프리카 단위면적당 생산성의 경우 아직도 네덜란드의 63% 수준에 불과하다"며 "첨단온실 확대는 물론, 기자재 및 생육관리 기술을 보다 체계적인 한국형 모델을 연구 개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송 지사는 이와 관련 "전북농업도 이제는 ICT 첨단 스마트농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내부 환경시설의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송 지사는 "ICT 기자재의 표준화와 국산화에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집중하는 등 농식품인력개발원의 실용농업교육센터 역시 현장 맞춤형 과정으로 개편할 것"이며 "농업기술원의 ICT 농업 거점 지원센터에서 밀착 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는 이어 "농업용 드론과 무인헬기의 장 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가격 성능 유지비용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드론이 농약방제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삼락농정위원 농협 농업인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원 계획"을 검토하라고 관계 기관 참석자들에게 지시하는 치밀한 면모를 드러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140haICT 스마트 팜 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510ha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첨단 유리온실을 150ha(현재 92ha)까지 전략 육성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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