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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도지사-시장⋅군수… 정책협의회
17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 방안 및 전북 현안해결 공공 모색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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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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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와 김종규(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안군수를 비롯 14개 자치단체 시장⋅군수들이 지난 5일 전주 전통문화관에서 국민의당 김종회(김제, 부안, 앞줄 오른쪽) 정동영(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도내 국회의원들과 정책 협의회를 갖고 전북 현안 해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지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김승수(왼쪽) 전주시장이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지만 지어진 지 35년이 경과하면서 대합실을 비롯 내부시설과 주차장 등 각종 제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협소해 전면 개선이 요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도형 기자

 

 

 

 

 

20대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14개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앉아 "2017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과 도정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5일 전주전통문화관 경업당에서 열린 국회의원-전북도-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10명을 비롯 송하진 도지사 및 전북도 실, 국장14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7년 국가예산 추가반영 필요사업 및 전북도정 현안 해결방안 논의와 14개 시군별 현안사업에 대해 정치권과의 공조 대응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송하진 지사는 "기재부가 현재 미결쟁점사업을 심의 중으로 올해는 SOC를 비롯 농업산업분야의 예산을 줄이고 새만금 사업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은 국가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그 어느 해보다 정치권과 전북도, 군의 공조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이어 "오는 20178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유치를 위해 중앙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홍보 지원과 중앙정부 및 기업 등이 잼버리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송 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을 위해 계획조선 조기발주 물량 확대와 군산조선소에 다수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등 2016년 추경 및 2017년 예산에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5개 사업의 예산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조선업 일자리 지원센터'의 조기 운영을 위해 사업비의 신속한 교부와 최근 고용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혁신 프로젝트'추진을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요청한 뒤 "최근 늘어나는 화물수요 대응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 카페리 항차 증편이 시급하다"며 "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와 함께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증편의 경우, 전국 4KTX 노선 가운데 전라선은 거주인구 외 유동인구와 관광객의 이용도가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이 가장 길어 다수의 입석 이용자와 긴 대기시간으로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라선이 증편(10)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대학본부가 제출한 건전한 재정 기여자의 정상화 계획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정부간 우수정책 공유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9월에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시군의 참여와 홍보 전시부스 설치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끝으로, 송 지사는 "민선 6기 토탈관광 정책의 핵심과제인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을 위한 전북투어패스 발매관광코스 개발가맹점 확보조례개정통합시스템 개발 등 그동안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승수 전주시장은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지만 지어진 지 35년이 경과하면서 대합실을 비롯 내부시설과 주차장 등 각종 제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협소해 전면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는 연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에 육박하고 최근 세계적인 여행안내지침서인 '론니플래닛'이 전주를 전 세계 여행객들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관광명소 3위로 선정하는 등 전주역을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읍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신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지원을 건의했고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육교(과선교) 재가설을 위한 국비지원에 따른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한 어조로 설명한 뒤 기업 공동 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에 따른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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