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도정 성과와 함께 2017 정유년(丁酉年) 도정 방향"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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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도정 성과와 함께 2017 정유년(丁酉年) 도정 방향"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특히, 19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전북을 이끌 공약 발굴 방향과 2017년을 2020년 대도약을 위한 초석을 공고히 다지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정책도 포함했다.
먼저, 대선정국 전환에 대비해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지역성장의 양대 축으로 전북 몫 찾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2020 대도약에 맞춰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을 살펴보면 농진청 등 혁신도시에 집적된 농생명 R&D기관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김제의 민간육종연구단지 및 농기계클러스터‧새만금 농생명용지 등을 연계한 대단위 프로젝트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가칭)를 조성해 아시아 최고의 농생명 밸리로 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자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
또한, 2017년도는 전북 변화를 이끌 대규모 사업들이 완료되는 2020년을 목표점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20년에는 전북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 새만금 1단계 SOC 마무리 ▲ 탄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 새만금 동서2축‧남북2축 완공 ▲ 새만금 농업용지 및 신항만 완공 ▲ 새만금공항 및 금융타운 착공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전북은 2017년을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 판단하고, 2020년 대도약을 위한 초석을 공고히 다지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 삼락농정 ▲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대 시책을 본 궤도에 끌어 올리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수준으로 진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성장과 통상환경 변화 등의 불확실성이 커가는 시대지만 대선정국‧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경제정책도 추진한다.
▲ 청탁금지법 시행 ▲ 군산조선업 위기 ▲ 수출 감소 등으로 민생‧서민경제가 어려움에 따라 전북 도정의 경제정책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명품시장 육성 등에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사회적 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지역밀착형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에게 자금‧마케팅‧판로지원 등 성장 사다리의 혜택이 골고루‧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도민과 함께 전북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송 지사는 이날 "올 해는 대선과 전라도 정도 1,000년을 1년 앞둔 해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성찰과 함께 2020년을 기점으로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절실하게 묻고 현실을 직시하면 전북발전의 해답은 반드시 보인다는 뜻으로 2017년도 새해 사자성어를 '절문근사(切問近思)'로 삼았다"며 도정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