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에 이어 '재수' 끝에 정권 창출에 성공해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신임 대통령은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갖가지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송하진(사진) 전북도지사는 10일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촛불민심에 따른 적폐청산과 새로운 통합을 시대정신으로 삼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에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송 지사는 "지난 10년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가치는 국정핵심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무늬만 남은 박제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송 지사는 이어 "양극화‧4차 산업혁명‧안보‧통일 등 국가적 현안 외에도 지역 간에도 격차가 심화되면서 낙후지역은 인사‧조직‧예산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지사는 "새 정부에서는 그간의 격차와 저발전으로 힘들었던 각 지역에도 지방마다 가져야 할 온당한 몫과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누릴 수 있는 강력한 자치‧분권‧균형 발전정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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