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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0 전북대도약 로드맵 발표
송하진 도지사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가겠다" 강조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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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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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청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시책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전북 몫 찾기'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2020 전북대도약을 이루자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민선 6기 송하진 전북도정은 지난 3년 동안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재정립 해가면서 생동하는 발전시책을 추진해 왔다.

 

송하진 도정은 남은 1년 동안 당면 현안 해결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다져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3일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청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시책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전북 몫 찾기'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2020 전북대도약을 이루자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지난 3년간 장기적 성장 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에 담아내는 등 전북의 정체성과 자긍심위상을 재정립하는 전북 발전의 틀을 새롭게 규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50여년간 수도권과 경부축 중심으로 개발된 국가 국토개발정책으로 인해 전라도 중심에서 변방으로 전락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북 독자권역으로 성장기반을 갖춰 국가의 재정지원 등 전북 몫을 찾아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것이 주요 핵심 골자다.

 

도민들은 물론 중앙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들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새만금 사업처럼 비정상적인 국가사업 추진 등 차별받은 전북의 현실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면서 "직접 챙기겠다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혀 전북도정에 추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전북도가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혁신도시와 새만금에 이어 전북발전의 양대 축으로 육성하려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와 서울부산과 함께 제3의 금융도시로 만들려는 전북혁신도시 시즌2 사업 등 모두 10개 과제 30개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돼 대도약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전북도가 619세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 설정한 목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도민들은 전북 몫 찾기에 있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국가예산 확대 31.5% 전북 독자권역 설정 28.0% 새만금 등 국가사업 정상 추진 20.6% 순으로 나타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북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 도민들은 전북도가 새 정부에 건의한 전북 현안사업 가운데 '지역발전에 기여할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가주도 새만금 신공항 등 핵심 인프라 구축 31.3%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21.2% 농생명연기금 중심의 전북혁신도시 조성 17.7% 순으로 응답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도정 현안을 제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생명산업 육성 24.0% 탄소산업 메카 조성 22.5% 전북투어패스 등 토탈관광 19.9%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를 원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도민들의 바람과 도정의 목표 설정이 정확히 부합함에 따라 삼락농정 기반농생명 산업으로 농업의 미래 개척 국제적 수준의 관광거점 육성으로 관광 1번지 특화 탄소산업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 등 SOC 확충으로 균형발전 촉진 따뜻하고 안전한 전북 만들기 국정 제1과제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 등 모두 6대 분야 19개 과제를 2020 대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선정해 구체적이고 실효성을 높여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전북이 대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내적으로는 전북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을 제대로 찾아 전라도 정도 1,000년에 걸 맞는 중심으로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며 "이번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전북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는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 송 지사는 "우리 전북이 온전하게 몫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지금이 전북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호기라면 이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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