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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교두보 확보
아르메니아 총리 만나 '잼버리 지지 · 실질적 교류' 요청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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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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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2023 세계잼버리 홍보 및 해외 자매 우호지역 확대'를 위해 19일 오전 0시 30분 비행기로 모스크바를 거쳐 지난 20일 아르메니아에 도착해 레본 미크레차얀(오른쪽) 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중장기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뒤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코카서스 지역 내 숨겨진 보물인 아르메니아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북-아르메니아 지자체간 교류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지원을 요청하며 표심의 향배를 부여잡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IT 학교 1위로 선정된 아르메니아 TUMO 기술센터를 방문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IT 콘텐츠 개발과 기술협력교류에 따른 "중장기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뒤 시연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23 세계잼버리 홍보 및 해외 자매 우호지역 확대'를 위해 19일 오전 030분 비행기로 모스크바를 거쳐 지난 20일 아르메니아에 도착해 표심 분석과 대안 마련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벨라투스조지아카작스탄몰도바러시아 타지키스탄우크라이나 등 유라시아 9개 회원국의 판세 분석을 밑그림으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득표활동에 정점을 찍어내는 막판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송 지사는 20(현지시각), 아르메니아 총리 카렌 카라페트얀(Karen Karapetyan)와 바그렛 유라시아 스카우트 사무처장을 잇달아 면담하는 시간을 갖고 인근 국가별 표심 논의와 그 대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될 세계스카우트총회에 이들 국가가 참여해 반드시 한국에 표를 던질 수 있는 필승 카드를 마련하는 활동에 화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무엇보다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가 우리나라 남북과 같은 관계로 만약 개최지 결정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여건이 발생할 경우, 위임장을 다른 나라에 넘겨서라도 대한민국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표심을 확고히 붙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 송 지사는 아르메니아 총리에게 잼버리 유치 지지 요청과 동시에 "전라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한문화의 정수'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한문화 중심지"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소개 한 뒤 "농업탄소관광 등 지역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경제를 이루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지사는 이어 "코카서스 지역 내 숨겨진 보물인 아르메니아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북-아르메니아 지자체간 교류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표심의 향배를 부여잡았다.

 

한편, 송 지사 등 전북 방문단은 이날 TUMO 기술센터에서 아르메니아 레본 미크레차얀(Levon Mkrtchyan) 교육과학부 장관과도 만나 지난 4월 콘텐츠산업진흥원 방문을 통해 이야기가 오고간 교류 희망의사를 재확인하고 게임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웹 등 IT 콘텐츠 개발과 기술협력교류에 대한 중장기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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