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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펜싱팀 김지연 '亞선수권대회 2연패'
중국 선수 여유 있게 물리치고 세계 제일 女 검객 등극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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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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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오른쪽‧익산시청) 선수가 지난 17일 방콕에서 열린 "2018 방콕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수연(왼쪽에서 두 번째‧안산시청)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박은경 기자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익산시청) 선수가 "2018 방콕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지난 17일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패다.

 

상대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8강에 오른 김지연은 타무라노리카(일본)를 만나 15대 14로 짜릿한 1점 승리를 일궈내고 4강에서 만난 16강에서 최수연(안산시청)을 15대 13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지연은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중국의 치엔지아루이를 15대 5로 여유 있게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북도펜싱협회 이수근 사무국장은 "김지연 선수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세계 제일의 여 검객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4강에서 김지연 선수에게 제압당한 최수연 선수는 동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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