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송하진 지사 '정책결정능력 향상' 강조
민선 7기 첫 간부회의… 정책은 O‧X 문제가 아닌 주관식!
신성철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7/03 [15:5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태풍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 속에 출범한 민선 7기 전북도 송하진 호(號)가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3일 첫 간부회의에서 "정책진화는 '정책결정능력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성철 기자


 

 

 

태풍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 속에 출범한 민선 7기 전북도 송하진 호()가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첫 간부회의에서 "정책진화는 '정책결정능력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실원장과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재한 민선 7기 첫 간부회의를 통해 "민선 7기는 민선 6기와 연속된 도정인 만큼, 정책의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단계별 정책진화"를 당부했다.

 

특히 송 지사는 "'정책결정능력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정책결정은 조직의 의사결정권자 능력에 달려있고 정책의 책임자인 국과장이 결정할 수도 있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과 토의를 거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의 책임자가 결정을 못해 우왕좌왕 하거나 상급자에게 계속 답을 구하면 안된다""어려운 문제는 누구도 답이 없어 문제를 중심으로 해답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앞으로 최고 결정권자로서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보고 인사를 하겠다""정책진화를 통해 도민의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도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능력자가 되고 능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줄 것"을 지시했다.

 

송 지사의 이 같은 주문은 정책결정능력 향상이 전제되지 않으면 정책진화는 불가능한 만큼,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움을 받거나 유사사례를 검토연구하는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능력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행정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함이며 OX 문제가 아닌 주관식이므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정책결정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추진하면서 기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는 숙박음식 및 소비 증가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으로 작용하는 등 전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들의 기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명소 '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