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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춤사위, 부안에서 선보인다!
9월 10일 오후 3시 예술회관… '탐라의 몸짓' 특별공연
이한신‧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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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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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 전통춤의 그윽한 멋과 꽃처럼 피어나는 화사한 몸짓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탐라의 몸짓"이 오는 9월 10일 전북 부안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 포스터 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제주도의 전통춤의 그윽한 멋과 꽃처럼 피어나는 화사한 몸짓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탐라의 몸짓"이 오는 910일 전북 부안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전북도립국악원과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교류공연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무용단이 제주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무용 공연이다.

 

'탐라의 몸짓'1부는 태평성대 아박무 강강술래 훈령무 등 과거 제주에서 물과 양식 등의 운반과 보관을 했던 허벅을 치며 흥을 돋우던 놀이인 '물허벅'과 탐라 천년의 삶의 모습을 감성어린 몸짓과 역동적인 형태의 춤사위로 펼쳐진다.

 

2부에서는 일이 놀이로 승화돼 삶의 애환을 극복해가는 선인들의 지혜가 녹아나는 '제주놀이'로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뒤 처용무 해녀춤 북과 소고놀이로 총 60여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만이 담고 있는 지역적 특색과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다양한 춤사위를 통해 한국무용의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9개의 춤사위는 가족연인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북과 소고놀이'가 맡는다.

 

남성을 상징하는 북과 여성을 상징하는 소고의 춤사위에 영혼을 울리는 역동적인 두드림이 제주도립무용단 특유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승화돼 멋과 흥을 더할 예정이다.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제주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고품격 전문무용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도립예술단 교류공연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 '제주해녀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념하는 기획공연으로 꾸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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