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개막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대진추첨이 지난 7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 및 전국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김현종 기자 |
|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제99회 전국체육대회"대진추첨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실상 고장의 명예를 건 치열한 접전의 막이 올랐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7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 및 전국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토너먼트 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진추첨은 검도와 배구‧태권도 등 25개 토너먼트 종목 367개 세부 종목에 대해 진행됐다.
전북은 개최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단체 토너먼트 종목과 체급경기에 전북선수단이 100% 참가가 결정됐고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과 체급별 경기 대진 운이 시‧도체육회의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이날 대진추첨이 완료됨에 따라 철저한 대회준비 및 점검으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개‧폐회식 퍼포먼스를 보다 다채롭고 화려하게 구성해 관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북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 각 종목별로 100일간의 강화훈련에 돌입한 상태며 전북도체육회는 훈련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대진 추첨이 마무리된 만큼, 상대팀 분석 및 대응 전술전략 마련 등 목표달성을 위한 총력체제로 전환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북선수단의 전력분석을 통해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 및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선수단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2일∼18일까지 주 개최 도시인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내지역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7개 종목에서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등 3만여명(선수 2만명‧임원 1만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