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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세계 최초 탄소성화봉
8일 도청 출발… 첫 구간 '김지연‧권상현 선수' 주자로 참석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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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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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가 지난 3일 채화돼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에 안치된 가운데 오는 8일 첫 주자로 나설 배일이 벗겨졌다.    ( "천년의 빛으로,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전북도청 천년누리 광장에서 열린 성화 안치식에서 송하진(왼쪽) 도지사가 신녀들에게 넘겨받은 탄소 성화봉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신성철 기자

 

 

 

 

 

'99회 전국체전'과 '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가 지난 3일 채화돼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에 안치된 가운데 오는 8일 첫 주자로 나설 배일이 벗겨졌다.

 

전북도는 "오는 8일 도청을 출발해 전주완주진안을 거쳐 무주군청에 안치될 대단원의 첫 걸음인 성화 봉송 첫 주주자로 익산시청 소속 김지연 펜싱선수와 전북장애인크로스 컨트리스키팀 소속 권상현 선수가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도의회의장에게 탄소 성화봉을 인계받아 도청유치원 후문까지 봉송하는 대장정이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성화 봉송의 첫 구간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8명과 패럴림픽 참가선수 2명이 호위를 하게 된다.

 

이어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이 두 번째 구간인 전북경찰청까지 주자로 참여하며 전주시청 광장에 도착하면 난타와 비보이 공연 및 자전거 공연으로 성화 맞이 행사가 성대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고령자인 최석호(79) 어르신이 전주시청 광장에서 신협까지 호위주자로 참여하고 소년체전 근대 5종 경기에 출전해 수상 경력이 있는 김예나(전북체육중학교 2) 학생이 최연소자로 완주 봉동초 정문에서 봉동터미널 구간까지 호위주자로 봉송에 참여한다.

 

완주군 첫 주자는 박성일 군수와 백준기 완주장애인연합회장(시각장애) 및 전국체전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강동옥서명숙 부부가 뛰게 된다.

 

이번 성화 봉송은 단순히 대회 시작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환경을 한 눈에 조감해 볼 수 있는 등 전북만의 맛과 혼힘을 대내외에 여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이색적인 특별봉송으로 이뤄진다.

 

,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최초 동시 봉송인 성화는 세계 최초로 경량 탄소성화봉으로 제작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계층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화 봉송에 따른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전주시의 경우 체전 성공기원 노래 합창 및 전주를 알리는 글 낭독을 시민들과 함께 외친 뒤 주자에게 인계돼 출발하며 시청광장 입구에서 신한은행 맞은편(신협) 구간까지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보여주는 국악 농악 풍물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통민속 놀이인 전주기접놀이와 자전거 행렬을 통한 이색 특별봉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전라북도 예술회관전동성당 입구오목대 관광안내소를 거쳐 완주군으로 이동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출발행사를 갖고 삼례119안전센터로 이동하는 과정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퍼포먼스(신체움직임을 통해 즐거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주는 흥겨운 춤) 이색 특별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1일차 마지막 성화 봉송은 진안군청 광장에서 풍물 마칭밴드 치어리딩 출발행사 이후 첫 주자로 박주홍 진안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손운자 지체장애인 진안지회장이 함께 출발하게 된다.

 

진안군청에서 새마을금고 구간은 1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제전 역도 자전거(도로) 장애인 전국체전(파크골프) 기수단 행진을 통해 전국체전에 대한 홍보 및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끝으로, 성화안치는 무주군청에서 진행되며 풍물패(무주농악보존회) 퓨전국악 등을 통한 안치식 행사와 함께 성화는 안전램프(2)로 보관하는 것으로 1일차 성화 봉송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정도 천년의 빛'으로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혀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화 봉송 마지막 날까지 사고 없는 안전한 봉송이 될 수 있도록 각 유관 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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