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배달음식점 식품안전 신호등급제'를 운영한다. (고창군청 전경 및 유기상 군수)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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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배달음식점 식품안전 신호등급제'를 운영한다.
'식품안전 신호등급제'는 지역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 녹색 ▲ 황색 ▲ 적색 등급을 선정해 청결 및 친절 부문에서 '녹색'을 등급을 받은 업소는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청결 1등급 업소임을 알리는 스티커 또는 배달깃발을 수여해 식품안전에 대한 우수업체임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적색' 업소의 경우 중점 관리가 이뤄진다.
이 등급제는 배달 앱 보급과 함께 광고책자 활성화를 비롯 1인 가구 증가 등 배달음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 소비자가 조리 환경 및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불안감을 잠재우는 동시에 식품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 무표시 원료 사용 ▲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 배달기구 위생상태 ▲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결정한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오는 3월까지 식중독 예방 홍보 책자를 배부해 자율적으로 위생관리를 유도한 뒤 4월부터 위생등급 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배달음식점 식품안전 신호등급제'를 통해 위생수준 향상 및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먹거리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취약업소의 청결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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