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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산불방지인력 발대식' 개최
권익현 군수…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 "예방과 진화" 당부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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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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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부안군수가 13일 전북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에서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복원하는데 수십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13일 전북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에 참석한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요원들이 "건조한 봄, 작은 불씨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이 봄철을 앞두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13'2019년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을 갖고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515일까지 군청과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소방서군부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구축 및 산불방지 계도활동과 함께 국도변에 인접한 산림의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의 예방활동을 비롯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 기간 동안 산불발생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49진화대원 33'을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상시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계도 활동은 물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따른 예방단속도 병행된다.

 

또 오는 320일까지 진화대 및 감시원으로 구성된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반 5개반 50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산불진화차 4대를 취약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치하는 기동순찰 및 등짐펌프불갈퀴 등 산불진화장비 300점을 배부하는 등 신속한 출동 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 밖에도, 밭두렁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 발생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경각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및 차량가두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한편, 13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에 참석한 권익현 군수는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복원하는데 수십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이어 "주말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 증가 및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여러분 모두가 부안의 아름다운 숲을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근무해 줄 것"을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감시원진화대원군청 및 각 읍면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결의문' 채택과 함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적발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산불을 발생시킬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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