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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전 폐막… 기록 풍성
전북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익산시 스포츠 열기 가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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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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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 꿈나무들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28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한국 근대체육 100주년을 맞는 2020년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폐막했다.                                                     © 김현종 기자

 

▲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지난 25일부터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을 토대로 특별한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17,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49개 경기장에서 36개(초등부 21종목‧중등부 36종목)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개최지 전북은 ▲ 금메달 32개 ▲ 은메달 25개 ▲ 동메달 30개 등 전국소년체전 참가 역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김현종 기자

 

▲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체전준비단과 주 개최지인 익산시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자 및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준 도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체육 꿈나무들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28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한국 근대체육 100주년을 맞는 2020년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폐막했다.

 

이번 체전은 지난 25일부터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을 토대로 특별한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17,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49개 경기장에서 36개(초등부 21종목‧중등부 36종목) 종목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 롤러 ▲ 사격 ▲ 양궁 ▲ 역도 등의 종목에서 11개의 부별 신기록이 나오며 풍성한 기록이 쏟아지며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뛰어난 재능을 과시했다.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순위를 집계하지 않아 종목별 단체 및 개인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5명의 최우수선수(MVP)가 선정됐다.

 

무엇보다, 학교운동부가 아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출전해 그동안 엘리트 선수의 대회로 인식돼 왔던 소년체전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유‧청소년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또한,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의 연계로 스포츠 선순환을 돕는 등 선진국형 시스템을 갖추는 데 일조했다.

 

개최지 전북은 ▲ 금메달 32개 ▲ 은메달 25개 ▲ 동메달 30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걸었다.

 

이는 전국소년체전 참가 역사상 최다 메달 기록이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지만 다관왕도 대거 배출했다.

 

특히 ▲ 역도의 유동현(순창북중)과 권민구(용소중)는 각각 77kg급과 94kg급에 출전해 3관왕(인상‧용상 = 합계)의 영예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 사격 = 김강현(기린중) ▲ 근대3종 = 김예나(전북체중) ▲ 육상 = 정연현(신태인초) ▲ 역도 = 김건우(전북체중) ▲ 수영 = 이서아(서일초)가 2관왕을 차지했고 ▲ 승마 = 홍예진(서신중) ▲ 태권도 = 최환희(전주남초) ▲ 에어로빅 = 김지윤(진포초) ▲ 육상 = 최명진(이리초) ▲ 체조 = 임은성(전북체중) 등도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정구와 핸드볼‧사격‧배드민턴‧바둑 등 단체전에서도 귀한 메달이 나왔다.

 

이처럼 최고의 대회로 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도교육청의 지원 사격이 한몫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업무협의와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익산 시민들로 구성된 2,019명의 서포터즈와 1,1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지역의 다양한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도로교통‧경기운영‧안전지원 등에 투입돼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체전준비단과 주 개최지인 익산시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자 및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준 도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선수육성과 저변확대가 절실하다"며 "전북체육의 기반이 되는 꿈나무 선수 육성 및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와 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체전을 기반으로 마련된 스포츠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해 익산시가 체육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북 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17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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