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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북경찰청장, 마스크 생산업체 '점검'
노고 격려한 뒤 "사기 범죄 및 매점‧매석 행위 엄단 의지" 표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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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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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이용, 마스크에 관련된 사기 범죄 및 매점‧매석 행위 등의 엄단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3일 임종명(총경‧왼쪽) 김제경찰서장과 함께 지역 한 마스크 생산업체를 찾아 현황을 점검한 뒤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경찰서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이용, 마스크에 관련된 사기 범죄 및 매점‧매석 행위 등의 엄단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지난 1일에 이어 또 다시 생산업체를 불시에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3일 조 청장은 임종명(총경) 김제경찰서장과 함께 황산면에 터를 잡고 있는 마스크 업체를 방문해 ▲ 1일 생산량 ▲ 출고단가 ▲ 재고보유량 등을 확인한 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청장이 사전 예고 없이 마스크 생산 업체를 방문한 것은 생산량 증대 및 공적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 대책의 이행 및 지원과 단속 상황을 책상에서만 보고받지 않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도민들이 마스크를 적기에 구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

 

또 "공급과 유통에 장애가 되는 법이나 제도적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업체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관련 사항을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공적판매용 마스크 생산과 납품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조 청장은 이날 현장을 점검한 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경찰청은 감염병 예방의 필수인 마스크 판매를 범죄 표적으로 삼아 수천만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20대 남성 2명을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구속하는 등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6개소를 관할하는 경찰서 및 16개 경찰서에 56명으로 편성된 '특별단속팀'을 편성, 식약처와 국세청‧공정위 등과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첩보 수집 및 단속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내 하루 마스크 공급량의 50%를 전국 농협과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및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유통시키고 있다.

 

1일 500만장이 넘는 마스크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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