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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6년 국가예산 확보" 분주
송하진 도지사, 기재부 면담 위해 이른 아침 틈새 시간 공략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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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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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좌측) 전북도지사가  29일 틈새 시간을 이용, 기재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에게 전북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송 지사는 2016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에 대한 증액과 부처 반영 예산의 삭감방지 등을 건의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잇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며 설득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사활을 걸었다.

 

특히, 지난 27일 미래부 장차관과 농식품부장관을 방문한데 이어 계속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 방향이 신규 사업에 대한 반영 최소화 분위기를 감지하고 전북도 핵심 사업이 최대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득하는 활동에 돌입했다.

 

기재부는 올해 추경예산 편성으로 지연된 내년도 예산 심의일정을 이번 주부터 본격 진행하고 있어 전북도지사의 방문이 시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 더욱, 기재부가 추경예산 심사에 따라 지연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외부인과 일체 면담을 하지 않고 있다는 알고 기재부 업무 시작 전인 오전 830분부터 틈새를 노려 적극 설득했다.

 

송 지사는 먼저,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면담을 통해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도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그리고 태권도원 진입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에 대해 절박한 필요성을 전달하고 소요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어, 송 지사는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새만금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 재정의 안정적 투입을 건의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이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예타 통과와 내년도 예산 반영을 적극 피력했다.

 

송 지사는 또,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익산왕궁 잔여축사 매입,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사업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한 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는 타당성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그리고 식생활 교육문화 연구센터 설립 등에 대해 사업 추진에 따른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예타 처리를 건의했다.

 

송 지사는 아울러 한국교통연구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재학 부원장, 김제철 항공교통본부장 등을 만나, 새만금거점 국제공항 건설을 용역중인 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해 줄 것과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우리도 신규 철도 4개 노선(새만금~대야, 전주~김천, 군산~목포,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이 반영 되도록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송 지사는 행자부로 이동해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 박병호 조직정책관 등을 잇따라 만나 국립익산박물관 승격관련 직제 신설, 남원 만인의총 국가 직접관리,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등의 추진을 위해 협의하는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9일 오후 330분 현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으로 817일부터 20일까지 34일간 진행되며 이번 연습에는 시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000여개 기관 48만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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