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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왕궁 매입예산 증액 요구
새만금 수질오염 방지 및 관광도시 이미지 실추 우려 차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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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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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이종걸(앞줄 좌측)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신기남 위원장, 장병완 의원을 비롯 유성엽(앞줄 우측) 전북도당 위원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왕궁정착농원을 직접 방문해 열악한 축사 시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현장 방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지도부에게 익산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시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송하진(좌측) 전북도지사가 익산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및 돼지 축사(익산농장) 현장을 방문한 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 장병완 당 예결위원장 등에게 정부예산 50억원 증액 반영에 따른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지난 4일 전북도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및 중앙당 지도부와 예산정책 협의회를 갖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 문제를 공유하면서 해결 대책을 논의한 뒤 왕궁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수질과 인근 백제역사지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축사 매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 장병완 당 예결위원장을 비롯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 11명이 총출동해 관심을 드러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부의 한센인 이주와 축산장려로 정착된 만큼, 국가의 책임과 예산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2017년까지 왕궁 축사 매입 완료를 위해 정부예산안에 100억원이 반영돼 검토되고 있으나 50억원을 증액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송 지사는 새만금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관광객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왕궁 축산단지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을 경우 관광도시 이미지 실추 및 세계적인 망신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매입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한센인 관리정책에 따라 이주 정착촌인 왕궁 지역은 1960년 국립소독도병원과 동등한 국립익산병원으로 관리돼 왔으나 양성 환자가 감소하면서 1968년에 국립익산병원이 폐쇄된데 이어 생계차원으로 축산을 장려하면서 무허가 축사가 난립하는 과정에 축산폐수가 무단 유출돼 새만금 수질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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