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27일 장수군 민생탐방에 나선 가운데 최용득(왼쪽) 장수군수와 장수 버섯톱밥배지 배양센터에서 표고버섯 배양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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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 도지사가 27일 황정수 무주군수와 함께 감성⋅공감의 민생탐방 일환으로 삼베짜는 마을로 유명한 치목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발걸음을 옮겨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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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오른쪽) 도지사가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내창갯들 영농조합' 에서 주민들과 함께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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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 '릴레이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7일 장수군 표고버섯톱밥배지 배양센터를 찾아 "가격하락에 대처할 수 있는 버섯가공품 개발 및 6차 산업과의 연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특히 "표고버섯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 맛과 품질이 좋은 표고버섯 생산이 먼저고, 이를 위해 농가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 상호간 정보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지사는 장수군과 무주군 지역의 작지만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과 작목반, 복지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행보를 드러냈으며 최용득 장수군수, 오재만 장수군의회 의장 등 지역 도⋅군의원과 함께 폭설과 한파에 시름에 젖은 천천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송 지사는 또, 오전 장수군 방문에 이어 곧바로 무주군 치목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발걸음을 옮겨 "예로부터 삼베짜는 마을로 유명한 치목마을이 삼베와 산야초 등 특산품을 활용한 마을사업을 추진해 작년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것은 마을주민이 가족이라는 공동체의식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의 결과"라고 극찬한 뒤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마을기업인 내창잿들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달님과 입 맞춘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산간 오지마을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기업을 운영한 결과 농산물 가공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성공모델이 되었다"며 "마을기업들이 내실 있게 성장 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및 컨설팅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쌈채(깻잎) 재배를 하고 있는 ‘반딧불깻잎 연구회’ 회원들을 만나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충분한 준비를 거쳐 생산⋅출하한 결과 4개월 만에 1억5,000만원의 출하 실적을 거둔 것처럼 道 역시 가장 잘 할 수 있는 농생명산업육성을 위해 농민중심의 삼락농정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 가격보장제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道 농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감성⋅공감의 민생탐방은 2월 1일 전주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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