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호남권 3개 시 ⋅ 도지사, 협력방안 논의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 개최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6/06/14 [14:1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  ⋅  윤장현(가운데) 광주시장  ⋅  이낙연(오른쪽) 전남도지사가 14일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 답을 찾기 위해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에서 손에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라북도 ⋅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가 공동발전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하는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가 14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에게 한옥마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가 14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에서 열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전북도지사 ⋅ 윤장현(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광주시장 ⋅ 이낙연(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남도지사를 비롯 각 시 ⋅ 도 실무위원과 기획관 등이 14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전라북도 ⋅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가 공동발전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하는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갖고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 답을 찾기 위해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동헌)에서 3개 지역 도지사 및 각 시 도 실무위원 15명과 기획관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9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탄소섬유 CNG 용기 시내버스 보급 홍보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추진"3건의 신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과제를 추가하는 한편, 국제행사 등에 협조키로 하는 등 호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전북 광주 전남 시 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실국장을 실무위원으로 공동의 발전과 지역문제 공동해결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04년 구성돼 2008년까지 다섯 차례 열린 뒤 중단됐다가 2014년 재개된 이후 이번에 네 번째로 개최됐다.

 

그동안 3개 시도는 상생의 바탕 위에서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추진해 명실공이 호남권 발전을 이끄는 큰 축으로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3개 시 도지사는 최첨단 신소재인 탄소섬유의 자동차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안전성 향상과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 탄소섬유 CNG 용기 장착 시내버스의 보급을 위한 홍보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시도민 보호를 위해 3개 시 도가 원전안전 등과 관련된 정보공유와 공동대응을 비롯 주민 안전대책 공동마련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수도권 및 제주도 국내외 관광객 분산과 서 남해안권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공항을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도록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등 3개의 신규과제를 추가로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협력과제에 대해 서해안 지역을 대중국 전지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해안 철도 건설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호남권 시 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공무원 인사교류를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

 

3개 시도지사는 또, 도립 공연예술단의 교류를 위해 올해는 광주와 전남 예술단이 전북에서 공연하고 대표관광지를 관광벨트화하기 위해 호남권 관광협의회를 적극 운영하며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홍보관 운영 관광설명회 개최 등 관광 홍보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더 더욱, 오는 2018년에는 전라도가 명명된지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추진을 위해 3개 시 도가 공동사업을 조속히 확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호남 향우들과 소통 및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호남향우 고향방문"행사를 오는 12월 전남에서 개최하는 등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호남 전라선 수요증가에 걸맞게 편수가 증편되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 하계 U대회 개최 지원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의 노하우를 호남권 국제행사 등에 활용한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전주 방문을 환영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호남권 3개 시 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문을 연 뒤 "협력과제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는 2018년은 고려 현종 9(1018) 강남도(江南道)와 해양도(海陽道)를 합쳐 전라도(全羅道)로 명명된지 "천년이 되는 해"로 전국 8도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원년"프로젝트가 3개 시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8정명(定名)= 경상도(1314) 충청도(1356) 강원도(1395) 평안도(1423) 경기도(1414) 황해도(1417) 함경도(1509).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