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갖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완산소방서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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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학암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전주 완산소방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임실군 운암면 학암마을 회관 앞에서 지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완수 전북도의원과 유정금 군의원을 비롯 박현기 운암면장·박진선 전주 완산소방서장·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에 이어 명예소방관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화기를 비롯 기초소방시설 20여세대 보급 및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 등이 실시돼 마을 큰 잔치로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진선 서장은 "화재예방 및 대응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요청하는 마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암마을은 인근에 위치한 신덕119지역대와도 무려 15km가 떨어져 있는 등 진입로가 협소하고 경사가 심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화재 발생시 초기소화와 신속한 대피를 위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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