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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 국가산단 기업 유치 '총력'
단지 조성 국가예산 1,220억 배정 청신호… 투자 설명회 개최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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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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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북 전주 르윈호텔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입주예정기업 100개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투자유치 설명회’에 앞서 ▲ 비나텍(주) ▲ (유)두레원 등 2개 기업 대표가 김승수 전주시장과 증설투자를 골자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14일 르윈호텔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입주예정기업 100개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 1번지 전주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관련 기업들이 이전하는 과정에 기존 기업과 동반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최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내년도 국가예산을 당초 2배 이상 증액된 총 1,220억원을 확보해 조기 완공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입주기업 유치에 올인하기 위해 옷소매를 걷었다.

 

14일 전주시는 르윈호텔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입주예정기업 100개 업체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입주예정기업들에게 투자처인 전주의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직접 눈으로 전주가 보유한 탄소관련 인프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일반산업단지와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증설투자계획을 확정한 비나텍() 성도경 대표와 ()두레원 김정숙 대표가 각각 전주시와 증설투자를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

 

비나텍()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총 75억원의 재원을 쏟아 3,300(1,0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2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두레원도 100억을 투자해 30,000(9,09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20여명을 고용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날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를 주제로 전주의 환경과 교육 교통 여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등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 전국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지원 등의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를 차례로 견학한 뒤 이전투자기업인 데크카본으을 찾아 전주시가 보유한 탄소관련 인프라 및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 1번지 전주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관련 기업들이 이전하는 과정에 기존 기업과 동반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 만큼세계적인 탄소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먹거리인 탄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기업 유치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706억원을 투입, 656,000규모의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13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를 통해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20만평)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탄소복합재 활용 강소기업 100여개사 이상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탄소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면,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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