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왼쪽) 주한 스페인대사가 11일 취임 후 첫 공식방문지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 전주를 방문, 김승수(오른쪽) 시장과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스페인문화주관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 및 전주-스페인 도시간 교류도시와 관련된 부문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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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페인대사가 취임 후 첫 공식방문지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11일 전주시를 방문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대사는 김승수 시장을 예방하는 시간을 갖고 오는 6월로 예정된 스페인문화주관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 및 전주-스페인 도시간 교류도시와 관련된 부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8일 신임장을 받고 이날 전주를 첫 공식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주한 스페인대사는 ▲ 댄스 플라멩코 ▲ 독특한 스페인영화 ▲ 스페인 대표 전통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주세계문화주간 기간 동안 '올라 스페인(Hola Spain! = 가제)' 준비에 따른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와 주한 스페인대사관은 오는 6월 전주세계문화주간에 단순히 해외문화를 선보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독창적인 문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스페인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스페인 문화주간 동안 자국의 도시와 교류 체결 및 아티스트를 초청해 현지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문화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주시는 2016년 프랑스 문화주간을 시작으로 2017년 영국문화주간‧2018년 미국문화주간을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강국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올해 스페인문화주간은 2년 전부터 추진한 ▲ 스페인출신 글로벌 기업 한국지사장 명예시민증 수여 ▲ 스페인 사진작가 전시회 ▲ 주한 스페인대사 초청 등 네트워크 구축의 결과물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매년 열리는 전주세계문화주간을 통해 전주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 및 우수한 전주의 문화를 스페인을 비롯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대사는 한국과 문화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승수 시장을 예방하는 등 전북대학교와 국립무형유산원 및 전주 한옥마을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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