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김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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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이 진행됐다.
전북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 22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부신시가지외 4개소에서 도민참여형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119상황실 일제지령이 하달되면서 시작된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소방서 전 차량이 서부신시가지를 비롯 한옥마을 등 완산구 차량 정체구간 3개소에서 소방차량 길 터주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개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을 위한 길 터주기 실제훈련과 캠페인, 비상구개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해야 연소가 확산되지 않아 옥내진입이 가능하고 심정지(심장이 갑자기 멈춘 상태)나 호흡곤란과 같은 응급환자 역시 "5분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Golden Time)"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재난상황에서 소방차량이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한편, 전주완산소방서 박진선 소장은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시, 소방차가 골든타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소화의 관건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특히 "한 대의 차량이 길을 양보해주면 1분, 1분이 모아져 생명과 재산을 지킬 소중한 시간이 된다”며 "소방 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시민의식의 전환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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