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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전거 교통순찰대' 운영
4월부터… 상습‧고질적 불법 주‧정차 단속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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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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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교통혼잡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애 오는 4월부터 주말과 평일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투입해 단속한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선발한 8명을 "자전거 교통순찰대"로 편성해 오는 4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에 돌입한다.

 

'자전거 교통순찰대'는 주말과 평일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부신시가지와 한옥마을(풍남문 주변 포함)‧객사길 일방통행구간‧전북대 구정문 상가밀집지역 등 교통 혼잡지역에서 교통 지도단속을 벌인다.

 

특히, 도보 단속보다 기동성이 뛰어나고 사실상 단속용 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습정체구간에 신속하게 접근해 간선도로 중심의 차량단속과 교통지도단속 공무원들의 퇴근 이후 취약 시간대를 보완하는 이점이 담겨있다

 

또, 도심의 주요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과정에 번호판을 가리거나 앞 차량 바짝 붙여 주차하는 얌체행위와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위 주‧정차 행위 등 기존 이동식 차량 단속과 고정식 폐쇄회로(CCTV) 카메라 단속의 한계 역시 보완할 수 있다.

 

전주시는 교통 혼잡지역의 주‧정차 문화가 정착되면 활동범위를 점차 넓혀 인도와 횡단보도를 비롯 자전거도로와 버스승강장 및 소방시설 주변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관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인식 전주시 교통안전과장은 "자전거 교통순찰대는 생태도시의 상징적 단속기법으로 현행 기계식 단속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도로교통법과 자전거관련 법규 등 업무교육 등을 실시한 뒤 2016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혼잡도로에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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