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구축된다.
이 시범 서비스는 1일부터 1차로 24개 노선버스 130대에 적용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234대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올 하반기인 7월부터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작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는 버스 내부에 무선AP(인터넷 접속장비)를 설치하고 승객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통신사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 사용료는 국비와 지방비를 반씩 부담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시내버스에서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 중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5개사와 협의를 거쳐 버스 이용자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24개 노선에 1차로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해 시범운영을 거쳐 왔다.
전주시 이강준 시민교통과장은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완료되면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 및 시민들이 타고 싶은 버스문화 조성을 위해 큰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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