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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로 미래 친환경 대체용수 확보
전주시, 빗물이용 활성화 시민운동 전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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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0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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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의제21빗물위원회가 지난 7일 ‘빗물!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빗물로 전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전북 전주시가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빗물을 미래 친환경 대체용수로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자원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등 96개소를 지원, 사용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특히 빗물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빗물마니아 발굴을 비롯 빗물관리사 양성과 빗물문화교실 운영 및 빗물소식지 발행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체가 되는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빗물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밑그림으로 "빗물, 전주에 생명을 불어넣다"를 테마로 종합토론이 개최돼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주의제21빗물위원회가 개최한 이날 '빗물!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빗물설치사용자, 빗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설명과 참여 형식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발제로 나선 환경부 생활하수과 정성조 사무관 등 3명은 "지자체에 활용 가능한 빗물 활성화 정책 및 제도, 빗물을 활용한 전주의 도시계획, 빗물을 이용한 도시농업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전북발전연구원 김보국 박사 등 4명은 종합토론에서 "생태·우수도시 조성을 위한 빗물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 완주 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 임경수 센터장은 "빗물을 활용한 도시농업 및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는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사업"을 소개 했으며, 전주시 하수과 김일국 과장은 "생태우수도시 전주에 적합한 디자인과 건물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빗물이용 시설의 표준화 및 설치비용 등의 표준 기준을 마련해 이용시설 설치확대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빗물 재이용에 관심 있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빗물에 대한 궁금증, 설치 시 필요한 사항, 전시회, 외국 설치사례 영상관람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깜짝이벤트가 진행돼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 고언기소장은 "물 부족 시대에 빗물의 소중함을 알고 적극 활용 한다면 또 하나 우리의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재활용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빗물이용 활성화로 '빗물 ! 전주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각종 사업 발굴' 및 시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밝혔다.
 
한편, 가정에서 300용기로 빗물을 1년에 약 20번 정도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약 1억톤 이상의 상수도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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