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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업 혁신 워크숍 개최
공무원과 농업인·전문가 등 한자리 앉아 농정방향 모색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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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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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부서 공무원과 농업인 및 관련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주농업의 발전과 지역 농정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전북 부안 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전주시 농업 관련 부서인 친환경농업과를 비롯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농업인단체, 추진리더, 지역농협, 소비자 및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농업, 이 길로 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전문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나선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전북농업의 발전 방향인 농업경영체(농가) 단위의 소득전략, 생산자 조직화와 산지유통 전략, 산지유통 전문조직의 육성과 기능 확대, 전주 푸드 플랜 도시농업 활성화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 농협경제연구소 이인우 박사는 "전주농업의 발전과 지역농정의 역할을 농민 중심 지역순환경제 구축 전략을 통해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주 사회적경제통합지원 T.F팀 임경진 실장은 "민간과 행정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 의제를 설정하고 평가하는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보다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정책을 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도농 복합형태의 도시로서 농업행정을 도시행정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결을 선언한 한중 FTA와 관련 "협상 결과를 세밀히 분석하고, 농업 현장의 의견수렴과 아울러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18일 농업분야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농업혁신 워크숍을 진행한 이후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지역농협, 소비자와 농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농업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전주농업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혁신과제 등을 논의하고 도출해 정책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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